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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내년 봄 레드&블랙의 와일드한 패션 어때요?"


과감하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즐기는 패셔니스타 최여진이 내년 봄 여름 패션을 미리 제안했다.

16일 오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서울패션위크 2010 SS' 신원의 남성복 지이크 파렌하이트의 디자이너 정두영 실장의 컬렉션 무대에 모델로 선 최여진은 강렬한 레드와 블랙의 원색 패션을 선보였다.

봄이면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스타일 일색에서 벗어난 이날 최여진의 와일드한 패션은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록시크(rock chic) 트렌드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남성의 파워풀함에 여성의 섹시함을 가미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강렬한 불빛과 웅장한 느낌의 무대가 잘 조화돼 도시적인 남성의 감성을 멋지게 표현한 'FAHRENHEIT HOMME' 컬렉션의 첫 주자로 나선 최여진은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에 어울리는 강렬한 레드 컬러의 슈트로 세련된 워킹을 선보였다. 여기에 날카로운 직선 형태의 화이트 포켓치프로 액센트를 줘 강렬한 붉은톤을 한톤 다운시켰다.

이후 디테일이 전혀 없이 오로지 광택이 도는 소재의 특성만이 잘 살아있는 심플한 블랙셔츠로 블랙 패션을 선보였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에 단추를 과감히 풀어헤치고 섹시한 모습을 선보인 최여진은 '당당함이 스타일을 완성한다'는 속설을 증명했다.

이날 '서울패션위크 SS 2010'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 지이크 파렌하이트의 정두영 실장은 "10개가 넘는 서울컬렉션의 남성복 브랜드를 보면서 가장 고민한 것이 바로 '차별화'였다"며 "각이 살아있는 '엣지'있는 슈트로 남성의 스타일을 한 단계 업시켜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내년 봄 로맨틱 일색의 똑같은 스타일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최여진에 선보인 와일드 레드 슈트와 심플한 글래머러스 블랙 패션에 도전해봐도 좋을 듯하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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