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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 간 ★들, 디자이너 따라 개성도 각각


패션쇼장은 모델과 디자이너들의 축제 무대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타들의 패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또 다른 레드카펫(?)으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 열리고 있는 내년 봄 여름 시즌을 위한 서울컬렉션장에 등장한 스타들은 응원차 참석한 디자이너에 따라 각각 개성있는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평소 좋아하는 디자이너의 컨셉트에 따라 우아하거나 멋지게 혹은 톡톡튀는 스타일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캣워크 밖 스타들의 스타일을 엿봤다.

# 디자이너의 뮤즈로...우아한 여신 or 세련된 댄디가이

스타들 중에서는 공공연히 디자이너의 뮤즈임을 자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국내 여배우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디자이너 지춘희의 경우 컬렉션장에는 그녀의 뮤즈임을 자처하는 여배우들이 줄을 이었다.

이번 '2010 SS 서울컬렉션'에서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앤디앤뎁의 김석원과 배우 고준희의 만남이었다. 고준희가 앤디앤뎁의 뮤즈인 것은 이미 공공연한 사실로, 지난 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앤디앤뎁의 고혹적인 블랙 드레스를 우아하게 소화하기도 했다.

컬렉션장을 찾은 고준희는 광택이 도는 올 블랙 패션으로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또 데니안, 이상윤, 류상욱 등 남자 배우들도 앤디앤뎁 김석원의 첫 남성복 '앤디앤뎁 옴므'(ADNY&DEBB HOMME))의 론칭을 축하하기 위해 세련된 댄디가이로 변신했다.

평소 소탈한 패션을 선보여온 이상윤은 그레이 재킷과 체크 팬츠로 김석원의 로맨틱 미니멀리즘이 잘 배합된 스타일을 선보였다. 또 데니안은 블랙 사파리 점퍼에 보우타이 그리고 터키 블루톤의 운동화로 마무리, 믹스매치 스타일을 즐겼다.

# 개성만점 튀는 디자이너의 쇼에는 톡톡튀는 스타일로

카우보이 스타일에 초현실주의 작품기법을 접목한 디자이너 하상백의 컬렉션장은 소문대로 도전적이고 독특함이 넘쳐났다. 다분히 반항적인 펑크 스타일로 세상과 사회를 향해 소리지르는 그의 모습은 옷과 그를 찾은 스타들의 옷차림에서도 느낄 수 있다.

러블리 패션의 선두주자 소유진은 하상백의 컬렉션장에 드레이퍼리한 배기 팬츠로 트렌디함을 맘껏 즐겼다. 여기에 골드빛 빅 워치까지 사랑스럽게 변신했다. 또 크레이지콰이의 호란과 박기영은 그레이 컬러의 지브라 숏 재킷, 브라운으로 통일한 베이식한 스타일에 클래식한 스카프로 마무리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 트렌디한 멋으로 사랑스럽게

디자이너의 스타일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여배우로서 아름다움을 지키는 배우들의 센스에 박수를 보낸다. 디자이너 조성경의 컬렉션장을 찾은 여배우들의 얘기다.

박수진과 박시은은 최근 가장 핫한 아이템인 퍼 베스트로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특히 미시족이 된 박시은은 짧은 퍼 베스트로 상큼하게, 팔다리가 긴 박수진은 업 헤어에 핑크빛의 롱 베스트로 러블리하게 연출했다.

또 여성미 물씬 풍기는 조성경의 컬렉션장에 나타난 송지효는 격식있는 블랙 롱 재킷에 미니 스커트로 격식을 챙기면서도 여성스러움을 잃지 않는 센스로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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