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자수첩]'호통' 국감으로 구글·페북 꿈쩍 할까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는 지난해보다 더 날이 무뎠다. 이번 국감의 최대 화두였던 국내외 기업간 역차별 문제는 지난해보다 실적이 없는 느낌이었다. 지난해에는 페이스북이 국내 통신사와 접속 경로 변경을 놓고 갈등을 빚어 진실공방이 펼쳐졌지만 올해는 수차례 제기돼온 이


  2. [기자수첩] 커지는 승차공유 시장, 한국은 어디에?

    최근 휴가차 미국 워싱턴과 뉴욕, 보스턴을 방문했다. 첫 도착지인 로널드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 공항(DCA)에서 숙소로 이동하는 길에 승차공유 서비스인 리프트(LYFT)를 이용했다. 리프트는 우버(UBER)의 후발 주자로 나섰지만, 현재 미국에서 우버와 함께 승차공유 서비스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3. [기자수첩] 두 그룹 총수의 약속

    “지속적인 혁신과 사람에 대한 투자로 국가대표 기업으로서 국민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5년 8월 25일 SK하이닉스 본사(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신규 공장(M14) 준공식에서 그해 광복절 특사로 사면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내 건 약속이다. 당시 최 회장은


  4. [기자수첩] 'CEO 없는' 국감 증인 채택이 반가운 이유

    매년 국정감사 시기 정무위원회 회의실은 그야말로 VIP룸이다. 한 자리에 쉬이 모이기 어려운 기업 총수들이 총출동하는 자리다. 정무위는 특히 기업인 호출이 잦기로 유명하다. 1분 답변을 위한 한나절 대기도 비일비재하다. 정무위 국감의 또 다른 별명이 있다. '호통 국감'이다. 정무위 정


  5. [기자수첩] 심재철 전 국회 부의장의 특수활동비는 어디로?

    불과 3개월 전의 일이다. 참여연대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국회의 특수활동비(특활비) 지급 내역을 공개했다. '특수활동'이 어떤 측면에서 '특수'하다는 것인지 설명하기란 참 애매하다. 적어도 국회에선 그 구체적인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그저 영수증이 굳이 필요 없는 특별예산 정도로만 이


  6. [기자수첩]'뉴 항저우' 뒤엔 클라우드

    지난 19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알리바바 클라우드 컴퓨팅 콘퍼런스'를 찾았다. 33도까지 올라가는 낮 기온에도 6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행사 시작 첫해에는 참관객이 400명에 불과했다고 한다. 그만큼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영향력이 커졌다고 볼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인상깊은


  7. [기자수첩] '상생 경영'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길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자주 쓰는 표현이 있다. '상생 경영'이다. 올해도 명절을 앞두고 이 표현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특히 지난 주 삼성·현대차·롯데 등 국내 유수의 그룹들은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적극적으로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일제히 홍보에 나섰다. 협력사들이


  8. [기자수첩] 유사투자자문 추천종목 시세조종 막을수 없나

    “특종! 급등주 포착! XXX 종목 상한가 임박!” 주식을 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이 같은 광고문자는 한번쯤 받아봤을 것이다. 이런 문자는 대부분 유사투자자문업체가 자문을 받는 투자자를 모집하기 위해 보낸다. 보통 무료 리딩이라는 형식으로 며칠간 추천종목을 보내주다 수익이 나면 VIP 회


  9. [기자수첩] 반년 새 '양호→미비'…금감원의 삼성증권 평가

    지난봄 금융투자업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삼성증권 사태가 최근 다시 논란이 된 건 증권선물위원회의 의사록이 공개되면서다. 진술 내용에 따르면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금융당국은 삼성증권의 내부통제부문에 '양호' 등급을 부여했다. 비판의 칼날이 감독기관인 금융감독원으로 향한 까닭이다.


  10. [기자수첩] 남북정상회담에 거는 기대

    남북 정상이 손을 다시 맞잡았다.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은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난항 속에 진행되는 것이어서 그만큼 전세계가 집중하고 있다. 이번 방북수행단에는 정치·군사·외교·재계·시민사회 등 각계 각층이 포함된 만큼 폭넓은 남북관계 의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그중에서도


  11. [기자수첩]재점화된 확률형 아이템 논란

    "국내 게임사들이 과금 모델을 확률에 의존하고 있는데 너무 과도하다고 본다." 이재홍 신임 게임물관리위원장이 전한 건 분명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경고였다. 교수 시절 진흥을 주로 외쳤던 그다. 사뭇 강한 어조는 이전에 보지 못한 모습이다. 이 위원장은 공공기관 위원장으로서 과거를 돌


  12. [기자수첩] 한국 '포용적 금융', 자카르타서도 선전하길

    KEB하나은행은 지난 12일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 패러게임'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에 5억원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직접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 훈련원을 방문해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앞서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3. [기자수첩] 방송규제 없애겠다는 말, 그리고 유튜브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일 방송의날 축하연에 등장해 "불필요한 방송규제를 없애겠다"고 말했다. 지상파방송의 콘텐츠가 가진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길 바란다는 차원에서다. 공교롭게 며칠 뒤 지상파방송사들을 회원으로 둔 한국방송협회는 중간광고를 허용해달라는 성명을 내며 무엇이 가장


  14. [기자수첩] '스마트홈', 친숙해질 수 있을까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2018' 행사가 열렸다. 업체들의 부스를 둘러보면서 인상깊게 본 제품 중 하나가 밀레의 자동 세제 투입 식기세척기였다. 식기의 오염도에 따라 세제를 자동으로 투입해 주는 제품인데, 세제의 양을 고민할 필요없이


  15. [기자수첩] 12월 1일 5G 상용화 '노이즈 마케팅'

    이동통신 3사가 12월 1일 5세대통신(5G) 상용화를 추진한다.앞서 정부가 내년 3월을 염두에 둔 것보다 무려 1분기 가량 일정을 앞당긴 셈이다. 쉽지않은 일정이지만 업계는 이론상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모양이다. 실제 상용화가 가능하다 해도 자칫 실리 없는 '최초' 타이틀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