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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먹거리,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


삼겹살·생수 등 저렴…일반샴푸 가격, 전월대비 가격변동 가장 커

[장유미기자] 지난달 삼겹살, 생수, 맥주 등 휴가철 주요 나들이용 식품의 판매 가격이 대형마트에서 살 때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 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을 통해 수집한 올 7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휴가철 주요 나들이용 식품 10개 품목 중 6개가 대형마트에서 제일 싼 것으로 조사됐다.

또 휴가철 주요 나들이용 식품 10개의 업태별 평균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돼지고기 삼겹살(2천115원), 생수(331원), 콜라(2천358원), 햄류(2천338원), 맥주(1천287원), 소주(1천126원)는 대형마트가 가장 쌌다. 쌈장(2천827원)과 맛살(2천827원)은 전통시장이 비교적 저렴했다.

전월 대비 가격변동이 큰 품목을 보면 일반샴푸가 13.0%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세탁세제(10.5%), 닭고기(7.3%), 썬크림(6.8%), 건전지(6.6%)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반면 섬유탈취제(-12.6%), 손세정제(-10.4%), 표백제(-8.7%), 부침가루(-5.7%), 양파(-5.5%) 등은 하락했다.

7월 중 최고·최저 가격차이가 가장 컸던 상품은 '미장센펄샤이닝모이스쳐샴푸(780ml)'로 판매점에 따라 4.8배의 가격차를 보였다. 이어 미장센펄샤이닝모이스쳐린스(780ml)(4.7배), 월드콘XQ(4.0배), 롯데목캔디 허브(4.0배) 순으로 가격차가 컸다.

주요 신선식품의 가격동향을 보면 양파(-5.5%)와 돼지고기 삼겹살(-1.9%)은 전월 대비 하락했고 쇠고기(4.8%), 배추(2.0%), 무(1.7%)는 소폭 상승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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