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폭스바겐 티구안 등 1천320대 리콜

[이영은기자] 국토교통부는 폭스바겐코리아 및 스즈키씨엠씨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이륜 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 및 판매한 티구안과 골프, 폴로, CC 등 4개 차종에서는 어린이 보호 잠금장치의 멈춤쇠 레버 결함으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어린이 보호 잠금장치는 뒷좌석의 어린이가 주행 중 차문의 잠김을 해제하고, 레버를 조작해도 차문이 열리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는 장치를 말한다.

리콜 대상은 2015년 11월25일부터 2016년 2월4일까지 제작된 티구안 934대, 골프 188대, 폴로 119대, CC 79대 등 총 1천320대다. 이날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스즈키씨엠씨에서 수입·판매한 GSX1300R 등 9개 차종은 정류기 내부의 전원공급장치 불량으로 배터리가 방전돼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 엔진이 멈출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7년 9월3일부터 2011년 9월13일까지 제작된 GSX1300R 등 9개 차종 538대다. 오는 20일부터 스즈키씨엠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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