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춘계 챔피언십 '핸섬가이' 강일묵 우승

[박준영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첫 스마트폰 게임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강자를 가리는 '하스스톤 아시아 태평양 춘계 챔피언십'에서 한국의 '핸섬가이' 강일묵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20일 발표했다.

4강에서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5' 우승자인 'Foot' 양인웅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강일묵은 결승에서 호주의 'EdwardElric'을 상대로 4승 2패의 성적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강일묵은 지난 '하스스톤 아시아 태평양 동계 챔피언십' 준우승의 아쉬움을 설욕하고 미화 2만 5천 달러의 상금과 오는 11월 열리는 '2016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받았다.

'2016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은 3번의 각 지역 시즌 챔피언십과 라스트 콜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선발된 16명의 선수들이 총상금 미화 100만 달러와 챔피언의 칭호를 놓고 겨루게 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하스스톤 대회다.

한국은 지난 '하스스톤 아시아 태평양 동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따효니' 박상현 선수와 함께 '핸섬가이' 강일묵 선수의 진출이 확정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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