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립]화성탐사 우주선용 태양전기추진체

[안희권기자] 미국항공우주국(NASA)가 소행성에 로봇임무와 화성탐사 등에 활용할 우주선용 고급태양전기추진체(SEP) 개발에 6천700만달러를 집중 투자한다.

태양전기추진체는 태양광을 전기로 바꾸고 이 전력을 이용해 이온화 연료를 고속으로 분사해 추력을 얻는 엔진이다.

태양전기추진체는 기존 화학추진체보다 추력은 낮지만 연료효율이 좋아 진공상태인 우주공간에서 장기간 임무를 수행하는 우주선에 적합하다.

나사는 1950년대부터 태양전기추진시스템기술을 개발해왔으며 현재 이를 세레스행성 탐사 우주선 엔진으로 채택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은 태양에서 멀어질 때 우주선의 동력이 되는 태양광을 효율적으로 모을 수 있는 기술이 새롭게 추가된다.

나사는 이 고급기술을 개발해 2019년까지 실험하고 2020년대 중반까지 이 시스템을 정착한 우주선을 발사할 계획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