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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공무원연금 개혁, 주례회동서 강력 요구"


"野 연내 처리 반대해 어려운 입장, 예산 심사도 11월 30일까지"

[이영은기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18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야당에서) 안을 먼저 만들고 테이블에 앉아 심사하고 토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날로 예정된 양당 주례회동에서 이 문제를 강력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당내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개혁안의 연내처리는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대단히 어려운 입장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 안행위에서 조원진 간사가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뤄주고, 오늘부터라도 좀 (협상)하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교문위와 정무위 등 일부 상임위에서 예산안 심사가 파행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 이달 말까지 예산 심사를 반드시 완료해줘야 12월1일 본회의에 부의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또 "선진화법에 명시되어 있진 않지만 세출법안 역시 예산부수법안 성격을 띄고 있어, 예산안과 함께 처리되지 않으면 시행이 어렵게 된다"면서 "이 점을 유념해서 각 상임위에서 (예산 뿐 아니라 법안까지) 검토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누리과정 예산편성 등 무상복지 논란에 대해 "정치논리 과잉으로 인한 문제가 아닌지 정치권 전체가 반성과 함께 보육 자체에 대한 진지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아이들을 위한 지속가능한 복지를 근본대책과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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