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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LTE 망으로 2G·3G 안정성 높이는 기술 개발


'2G·3G 오버 LTE' 기술 상용화, 유선전송로를 LTE 망이 대체

[허준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LTE 망을 활용해 2G·3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2G·3G 오버 LTE' 기술을 개발해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기술은 2G·3G 네트워크의 유선 전송로 대신 LTE 망을 활용하는 기술이다. 2G·3G 유선망에서 장애가 발생하거나 도로공사, 자연재해 등으로 유선 전송로가 유실될 경우에도 LTE 네트워크만 온전하다면 LTE를 전송망으로 활용해 평소와 유사한 수준의 2G·3G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네트워크 구축과 운영도 효율화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2G·3G 유선 전송로는 유사시를 대비해 이중으로 구축된다. 이 기술이 도입되면 LTE 망이 유선 전송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중으로 구축할 필요가 없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의 도입으로 장애나 재해 발생시에도 안정적으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이라며 향후 이동통신 유선 전송망을 차세대 무선망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최승원 네트워크 엔지니어링본부장은 "새로운 기술을 통해 2G·3G·LTE 등 모든 고객에게 더 안정적인 통화품질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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