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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中 누적판매 900만대 돌파


아반떼 및 K시리즈 실적 견인… 전략신차 추가투입

[안광석기자] 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지난 2월 800만대 돌파 후 7개월 만에 900만대를 돌파하며 중국시장에서 쾌속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9월 중국시장에서 베이징현대 81만 2천399대, 둥펑위에다기아 45만9천759대 등 총 127만2천158대를 판매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3년 9월까지 누적판매 116만1천276대보다 9.5% 성장한 수치다.

차종별로 현대차는 아반떼MD(현지명 랑동)가 17만9천139대 팔리며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베르나와 아반떼HD(현지명 위에둥)는 각각 17만5천742대, 10만3천915대 팔리며 뒤를 이었다.

투싼ix(현지명 ix35)와 밍투, 싼타페는 각각 10만3천848대, 9만6천221대, 4만9천658대 팔리며 전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기아차는 K3가 12만6천331대 팔리며 최대 판매 실적을 거뒀다. K2와 스포티지R은 각각 11만462대, 6만8천108대 팔리며 그 뒤를 이었다.

현대·기아차의 지속적인 성장은 중국 자동차 최대 시장인 C차급과 SUV차급에서의 판매 호조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대·기아차는 중국 전용 신차를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달 중국 전용 소형 SUV ix25를 투입하고 오는 2015년 상반기 LF쏘나타를 출시할 예정이다.

ix25는 밍투에 이은 현대차의 두번째 중국 전용 신차로 최근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소형 SUV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K4를 통해 중국 중소형 세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국 시장에서 높아진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실 강화를 통한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양한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광석기자 hov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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