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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재DB, 활용율은 수년째 10% 미만


임수경 "MB정부보다 朴정부 활용률 감소, 의지 부족"

[채송무기자] 안전행정부가 정부의 주요 직위 후보자 인선시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의 활용이 수년 째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임수경 의원이 17일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가인재DB 활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국가인재DB의 활용률은 한번도 10%를 넘지 못했다.

2010년 국가인재DB 활용률은 7.4%였고, 2011년은 9.5%, 2012년 8.3%, 2013년에는 5.1%에 그쳤다. 올 6월까지를 기준으로 한 국가 인재 DB 활용율은 3.5%이었다.

특히 이명박 정부와 비교해서도 박근혜 정부의 국가인재DB 활용률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적을 받았다.

임수경 의원은 "전문성과 경력을 갖고 있는 인재들의 데이터베이스를 수년째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국가인재DB의 신뢰성이 낮거나 애초부터 전문성 있는 인재를 채용하려는 의지가 부족하다는 것을 드러낸 것"이라며 "정부가 관피아, 낙하산 인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이라도 국가인재DB 활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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