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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코스닥社 수익성 악화…IT부품株 부진


전년比 영업익 6.6%, 순익 30.6% 감소

[이경은기자] 올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보기술(IT) 부품주들의 영업이익이 급감하며 영향을 미쳤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법인 679개사(연결기준)의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61%, 30.69% 감소한 2조9천537억원, 1조6천50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60조2천억원으로 0.74% 늘었다.

업종별로는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로 인한 IT부품 업체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IT부품업체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91% 급감한 2천75억원을 기록했다. 통신장비는 34.62% 감소한 474억원, 디지털콘텐츠 업체는 43.43% 줄어든 65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반도체 업체는 영업이익이 97.17% 급증해 2천938억원을 기록했고, 건설 업체도 83.92% 증가한 996억원으로 집계됐다. 컴퓨터서비스 업체도 12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전체 679사 가운데 422사(62.15%)가 상반기 순이익 흑자를 냈고 257사(37.85%)는 적자를 봤다.

상반기 코스닥사의 부채비율은 95.51%로 작년말 대비 0.47%p 증가했다.

한편, 2분기 실적만 보면 코스닥사의 2분기 총 매출액은 30조5천억원으로 1분기보다 2.5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73%증가했지만 순이익은 33.71% 줄었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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