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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랭글러 블랙 에디션' 출시


20대 한정 판매…5천740만원

[정기수기자] 지프 브랜드는 블랙 색상의 디자인 요소를 차량 전반에 적용한 '지프 랭글러 블랙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5일 발표했다.

랭글러 블랙 에디션은 랭글러 언리미티드 사하라 모델을 기반으로, 차량의 내외부 전반에 걸쳐 블랙 색상을 포인트로 적용한 한정판 모델이다.

랭글러의 그릴, 사이드 미러캡, 지프 배지, 17인치의 휠 등 차량 곳곳에 고광택 또는 무광 블랙 색상을 적용해 강인한 인상을 강조했고 후드는 무광의 블랙 에디션 데칼로 장식했다. 블랙 색상의 주유구도 추가됐으며 국내 최초로 하드 스페어 타이어 커버도 적용됐다.

실내 역시 블랙색상의 가죽 시트와 스티어링 휠을 블랙 스티치로 마감했고, 스티어링 휠과 공기 토출구 등을 피아노 블랙 색상으로 장식했다.

4-도어 언리미티드 모델인 랭글러 블랙 에디션은 커맨드-트랙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평상시에는 후륜구동 방식으로 뒷바퀴에 모든 구동력을 전달하며, 운전자의 개입으로 구동배분을 앞뒤 동일하게 50대 50으로 변경할 수 있어 각종 악천후 속에 미끄럽거나 도로 조건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2.8ℓ CRD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200마력과 최대 토크 46.9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이밖에 알파인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파크뷰 후방카메라를 비롯해 6.5인치 터치스크린 모니터, 유커넥트 멀티미디어 센터, 한국형 네비게이션 등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오토라이트, 전자식 주행 안정화 프로그램(ESP), 전자식 전복방지 시스템(ERM), 내리막 주행 제어장치(HDC), 언덕 밀림 방지 장치(HAS) 등 다양한 안전 제어 장치들이 적용됐다. 조수석 승객 감지기능을 갖춘 어드밴스 멀티스테이지 듀얼 에어백 등은 사고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해준다.

지프 마케팅 총괄 정일영 이사는 "랭글러 블랙 에디션은 뚜렷한 차별화와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디자인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이라고 말했다.

지프 랭글러 블랙 에디션은 국내에 총 20대 한정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5천740만원이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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