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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코리아 신작 '아브리아' 콘트롤 재미 살렸다


약 6개월 간 개발한 MORPG…코스튬 시스템도 눈길

[이부연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모바일 게임 업체로는 일본 최대 규모인 그리의 한국 자회사 그리코리아가 신작 모바일 다중역할수행게임(MORPG) '아브리아'를 공개했다. 지난해 출시한 '로스트인스타즈'에 이어 아브리아가 그리코리아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지 주목된다.

그리코리아는 아브리아의 비공개 테스트를 오는 6일까지 진행하고, 출시는 18일에 할 예정이다.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된 아브리아는 약 20여 명의 인원이 6개월 간 개발한 작품으로 상대적으로 저사양인 기기에서도 구동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코리아 아브리아 개발 담당 라정연 엔지니어는 "최근 RPG 모바일 게임들이 많이 나오는데 아브리아의 경우 RPG 장르지만 컨트롤의 재미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자동 전투도 가능하나 약간 난이도 있는 컨트롤 시스템으로 게이머 스스로가 재미를 찾아갈 수 있게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브리아의 특징은 캐릭터 코스튬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이 캐릭터 하나에 다양한 코스튬을 입힐 수 있어 이용자들이 매번 새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라 엔지니어는 "코스튬을 사용하면 캐릭터의 전체적 외형이 모두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전투 이외에 재미도 느낄 수 있다"며 "또한 전투나 이동, 스킬 사용 시 방향을 드래그 해 나갈 수 있어 콘트롤의 재미를 배가시켰다"고 했다.

아브리아의 메인 캐릭터는 총 5 종류로 검과 방패로 싸우는 근거리 전사 '피어리스 나이트', 자신의 환영을 이용해 독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암살자 '쉐이드 인베이더', 어둠의 소환술로 적을 괴롭히는 마법사 '데스 워커', 신속한 몸놀림으로 적을 제압하는 섹시한 외모의 궁수 '뷰티풀 썬더'와 최고의 방어력과 격투력을 자랑하는 격투가 '네이키드 파이터'으로 구성돼있다.

라 엔지니어는 "시장에 상당히 많은 MORPG가 나와있지만 아브리아는 컨트롤하는 재미와 PVP(플레이어대플레이어)의 재미를 최대한 살려 개발했다"며 "기존 게임에 지루함을 느꼈던 분들과 새롭게 게임을 즐기고 싶어하는 모든 분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아브리아"라고 말했다.

그리코리아는 아브리아를 이달 중 국내에 출시한 후, 북미 시장 진출도 타진할 계획이다. 초반 콘텐츠는 맵2개와 스테이지 15개 정도가 열리지만 계속해서 추가해 게임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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