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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MWC서 신형 '아톰 프로세서·캣10 통신 칩' 공개


신형 아톰 프로세서 적용 모바일 기기 상반기 출시

[양태훈기자] 인텔이 2일(현지시간) 개막한 'MWC 2015'에서 스마트폰·태블릿PC를 위한 새로운 저가 시스템온칩(SoC)과 LTE 솔루션 등을 공개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에 내놓은 것은 급성장중인 엔트리급(입문용) 기기 시장을 겨냥한 최초의 통합 통신 SoC 솔루션인 '인텔 아톰 x3 프로세서 시리즈'와 글로벌 커버리지를 위해 설계된 '5-모드 인텔 XMM 7360 LTE 어드밴스 솔루션'이다.

인텔 아톰 x3 프로세서(코드명 소피아)는 64비트 멀티코어 아톰 프로세서를 3G, 4G LTE 연결성과 결합한 통합 통신 SoC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이미지 센서 프로세서(ISP), 그래픽 및 오디오, 전력 관리 구성요소들을 단일 시스템 칩셋으로 결합한 게 특징이다.

아톰 x3 프로세서가 통합 플랫폼으로 모든 기능을 갖춘 모바일 기기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공급할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인텔에 따르면 에이수스(ASUS) 및 욜라(Jolla) 등 총 20개 기업들이 아톰 x3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바일 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차세대 태블릿PC 및 투인원(2 in 1) 제품을 위한 14나노(nm, 10억분의 1미터) 공정 기반의 '아톰 x5 및 x7 프로세서 시리즈(코드명 체리트레일)'도 공개했다.

윈도·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위한 64비트 체제부터 인텔의 8세대 내장 그래픽 및 LTE-A 네트워크를 옵션으로 제공,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도시바 등의 업체들이 해당 플랫폼을 탑재한 제품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텔은 3세대 5-모드 LTE-A 카테고리10 모뎀인 'XMM 7360'도 공개했다. 3밴드 CA를 통해 최대 450Mbps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하며, 스마트폰부터 태블릿PC 등 다양한 폼팩터에 채용이 용이한 게 장점이다.

인텔은 LTE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제조업체들이 다양한 시장과 지역에서 빠르게 LTE 기기를 설계·출시함으로써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사용자의 동작을 인식하는 자사 '리얼센스' 기술을 적용한 델의 태블릿PC인 '베뉴 10'과 지문 등의 개인 정보를 활용해 보안성능을 높인 시큐리티 기술인 '트루키'와 모바일용 맥아피 시큐리티 기술도 선보였다.

특히, 모바일용 맥아피 시큐리티 기술은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6' 및 '갤럭시S6 엣지'에, LG전자 역시 스마트워치 '어베인 LTE'에 맥아피 기술을 활용한 도난방지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는 "모바일 환경의 진화와 인터넷이 가능한 스마트 디바이스의 성장으로 연결성과 실시간 데이터 보호에 대한 요구가 증가했다"며 "이 모든 요인들이 작용해 네트워크의 변혁을 주도하고 있고, 안전하고 안정적인 방식의 새로운 개인 컴퓨팅 경험, 서비스 및 성능 제공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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