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인텔 시큐리티의 모바일 보안 소프트웨어(SW)가 삼성전자의 자체 운영체제인 타이젠 기반 스마트폰에 탑재된다.
인텔 시큐리티는 삼성이 처음으로 출시하는 타이젠 기반 스마트폰에 '맥아피 모바일 시큐리티' SW가 기본 탑재된다고 15일 발표했다. 타이젠은 개발 단계부터 제조사, 통신사,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오픈소스 기반의 운영체제다.
최근 모바일 악성 SW가 확산되는 가운데 타이젠·안드로이드·iOS용 맥아피 모바일 시큐리티는 사용자들이 휴대폰을 구동함과 동시에 보안성 스캐닝이 이뤄지며 중대한 위험을 야기할 수 있는 앱을 쉽게 지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인텔 시큐리티 아태지역 최고기술책임자 션 두카는 "모바일 멀웨어의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보안이 통신과 더 긴밀하게 통합돼야 한다"며 "타이젠에 인텔 시큐리티 SW가 포함되면서 한층 더 확장된 기술을 바탕으로 한 보안환경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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