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기자] CJ헬로비전(공동대표 김진석·변동식)의 알뜰폰 서비스 헬로모바일이 1일 선택약정할인 적용 시 기존 이통 3사보다 최대 2배 많은 요금할인을 제공하는 '선택약정 추가할인'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선택약정할인은 단통법상 이동통신 단말기 지원금에 상응해 20%의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제도다. 이동통신 단말기 구입 시 지원금 대신 선택할 수 있다. 단말기 신규구입 당시의 지원금 약정기간이 지났거나 중고 단말기로 신규 서비스를 가입할 경우에도 적용받을 수 있다.
CJ헬로비전의 선택약정 추가할인은 신년 2월말까지 KT망 LTE 단말기를 신규나 기기 변경으로 구입하고,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을 선택할 경우 2년간 매월 기본료의 최대 40%까지 할인되는 프로그램이다.
40% 할인폭은 휴대폰 가입시 약정기간 동안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스폰서 약정할인', 헬로모바일 자체적으로 설계한 '선택약정 추가할인'이 순차적으로 더해져 산정된 수치다.
예를 들어 헬로모바일의 기본제공 데이터 10GB의 데이터 요금제는 월 기본요금이 6만5천890원이다.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면 스폰서 약정할인과 선택약정 추가할인이 더해져 2만900원이 월 기본요금에서 할인된다.
이 요금제가 기존 이통사 요금제보다 5천500원가량 저렴한 점을 감안하면 선택약정 시 40%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선택약정할인 기간 24개월로 가정할 경우 같은 요금제를 기존 이통사에서 쓸 때보다 31만6천800원을 더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선택약정 추가할인은 CJ헬로비전의 KT망 LTE 단말 요금제로 가입할 경우 적용된다. 데이터 선택형 7종(300MB~30GB), 일반형 6종(헬로LTE17~62), 청소년형 4종(청소년윙 19~42), 복지형 1종(복지26)이 해당된다.
정재욱 헬로모바일 상품기획총괄팀장은 "기존 이통사보다 파격적인 요금제와 최저가 단말기로 알뜰폰 업계의 서비스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며 "이번 선택약정 추가할인도 합리적 이동통신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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