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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의혹 마지막 퍼즐, 차은택 밤 9시40분 입국


현 정권서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며 인사·이권 등 개입 의혹

[채송무기자] 비선실세로 지목을 받은 최순실 씨의 최측근이자 현 정권에서 문화계 황태자로 불렸던 차은택 씨가 8일 밤 인천국제 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어서 최순실 국정 농단 의혹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질 전망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따르면 차씨는 이날 오후 8시 칭다오발 인천행 항공기에 탑승했으며 오후 9시 4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검찰은 차씨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신병을 확보한 뒤 서울 중앙지검으로 압송해 조사할 계획이다.

지난 최순실 씨 귀국 당시 신병을 바로 확보하지 않아 비판을 받은 검찰이 차씨 입국에서는 바로 신병을 확보하는 것이다.

차씨는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 및 운영과 문화체육관광부 인사 등 각종 문화 관련 정책과 국책 사업에서 영향을 행사하고 이권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문화창조융합본부장과 문화융성위원회 위원, 창조경제추진단장 등을 지내며 문화창조융합벨트, K-컬처밸리 등 다양한 정부 프로젝트에 직간접적으로 연결됐다는 혐의다.

뿐만 아니라 최씨의 최측근으로 자신의 외삼촌인 김상률 숙명여대 교수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자신의 대학원 은사인 김종덕 홍익대 교수를 문체부 장관에 오르는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차씨의 측근인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지난 7일 특정범죄가중처불에 관한 법률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에 들어간 것에 이어 이날 차씨도 귀국하면서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의 전모 파악에 한 발 더 다가선 것으로 보인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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