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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워커힐호텔, '쉐라톤·W' 떼고 자체 브랜드 운영


40년만에 계약 종료…프랜차이즈 재계약 연장 안해

[장유미기자] SK그룹 계열 호텔인 워커힐호텔이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 '쉐라톤'과 40년만에 결별한다.

10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SK네트웍스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프랜차이즈 계약과 W 서울 워커힐의 운영 계약이 만료되는 오는 12월 31일 이후 쉐라톤과 W 브랜드 사용을 종료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SK네트웍스는 내년 1월 1일부터 지난 40년의 호텔 경영 및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쉐라톤' 브랜드를 뺀 자체 브랜드로 운영할 계획이다. 워커힐 호텔은 지난 1963년 개장한 후 1977년부터 지금까지 쉐라톤 호텔과 계약을 맺고 '쉐라톤 워커힐 호텔'이라는 이름을 사용해왔다.

워커힐 호텔 관계자는 "워커힐 호텔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호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판단에 따라 오는 12월까지인 쉐라톤과의 프랜차이즈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며 "쉐라톤 간판을 달지 않고 영업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해 앞으로 호텔의 각종 집기류와 BI 교체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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