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물건 사고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하세요"

[장유미기자] 이마트가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항공사와 마일리지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이마트는 6일부터 아시아나항공과 손잡고 이마트에서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 차감할인이 가능한 제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이마트를 이용하는 고객은 신세계 포인트 적립과 동시에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 적립 및 차감 할인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우선 이마트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은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1천428마일)를 차감하고 1만원 할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이마트에서 10만원 이상 구매시 구매액 1천500원당 아시아나항공 1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으며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제휴카드 결제시에는 해당 카드의 마일리지 적립 혜택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이마트와 아시아나 항공은 이번 마일리지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푸짐한 경품행사와 다양한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또 아시아나항공과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중국 취항지 내 아시아나항공 카운터에서 한국발 비행기 탑승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마트 홍보 리플릿을 비치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남윤우 전략본부장은 "아시아나와의 마일리지 제휴를 통해 기존 고객들의 편의성이 증대되는 것은 물론 신규 고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에도 다양한 제휴 프로그램을 마련, 진정한 라이프셰어(Life Share)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젊은 고객 필요한 전통시장, 이마트와 손잡았다

• 식품 영역 넓히는 이마트, 스페셜티 커피까지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