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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원하는 소리만 골라 듣는 무선헤드폰 출시


IFA서 공개된 'MDR-1000X' 22일부터 국내 판매

[강민경기자] 소니가 주변 소음을 제어하는 '노이즈컨트롤' 기술이 적용된 무선 스테레오 헤드폰 'MDR-1000X'를 국내 출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MDR-1000X는 지난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에서 공개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소니가 독자 개발한 센스엔진을 탑재했다. 이는 노이즈캔슬링(주변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차단하는 것) 기술을 뛰어넘어 원하는 소리만 차음하거나 청음할 수 있는 '노이즈컨트롤' 기능을 구현한다.

이 제품에 탑재된 디지털엔진과 듀얼센서는 헤드폰 내외부의 불필요한 소음을 파악하고 이를 자동으로 분석한다.

'개인 노이즈캔슬링 최적화' 기능을 통해 버튼 하나만 누르면 사용자의 헤어스타일과 귀 크기, 안경 착용 여부 등을 파악해 각각에 최적화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이끌어낸다.

MDR-1000X 사용자는 음악, 목소리, 소음을 자유롭게 선택해 들을 수 있어 다양한 실외 상황에 맞춰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헤드폰의 오른쪽 헤드 부분에 손을 대면 음악소리가 줄어들고 외부 소음과 사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퀵어텐션' 기능이 지원된다. 음악을 들으면서 헤드폰을 벗지 않고도 가게에서 물건을 사거나 택시를 타는 등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하다.

이날 제품 소개를 맡은 김재민 소니코리아 오디오팀 프로덕트 매니저는 "기존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의 문제점은 세 가지"라며 "주변 소리를 차단해 주위 환경을 인지하지 못하고, 주변 사람과 대화하지 못하며, 주변 소음을 얼마나 들을지 자유롭게 조절하지 못한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MDR-1000X는 소음 차단이 필요한 비행기·버스·지하철에서는 엔진 소리를 완벽히 막아내고, 정거장 안내방송이 나오거나 사용자의 이름이 호명될 때는 상황에 맞게 주변 소음을 들여보내는 등 실제 실외 환경에 맞는 기능을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MDR-1000X의 가격은 54만9천원이다. 소니코리아는 이 제품의 출시를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소니스토어 온라인에서 특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소니코리아는 예약구매 고객에게 무선 환경에서도 고해상도 96kHz/24bit 엘댁(LDAC)을 지원하는 24만9천원상당의 소니 워크맨(모델명: NW-A25)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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