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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노동법 등 민생법안 처리 시 野요구 검토"


"경제 어려운 시기에 경제활성화법 반대할 이유 없어"

[이영웅기자] 새누리당은 야3당이 제시한 검찰개혁특위 구성 등 8개의 요구사항에 노동개혁법 등 민생경제법안과 연계해 처리하자고 역제안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5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대위 회의에서 "노동개혁 4법·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규제개혁특별법·규제프리존법·사이버테러방지법 등 민생경제법안을 추가경정 예산안과 함께 처리한다면 야당이 내건 8개 선결 조건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야3당은 지난 3일 ▲국회 내 검찰개혁특위 설치 ▲국회 내 사드대책특위 설치 ▲야3당의 5·18 특별법 당론 채택 ▲세월호 특조위 활동 기간 연장 원포인트 처리 ▲조선·해운 구조조정 청문회(일명 서별관 청문회) 실시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대책 마련 촉구 ▲백남기 농민 청문회 ▲어버이연합 진상규명 청문회 등 총 8가지를 합의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렇게 나라가 어려운 때에 추경안 처리 같은 주요 국정 현안에 정략적 선결 조건을 내걸어서야 되겠느냐"며 "추경은 국민의당이 가장 먼저 요구했는데 이제와서 선결조건을 내걸고 발목 잡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일자리 1개가 아쉬운 마당에 수십만 개 일자리가 창출될 이런 경제활성화법안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면서 박지원 국민의당·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 모두 지난 정부 시절 책임 있는 위치에서 국정에 참여했던 분들로 지금이야말로 높은 책임감을 발휘할 때"라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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