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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박원순, 구의역 사고 땜질식 처방 내놔"


새누리, 구의역 사고 진상조사와 서울메트로 운영실태 점검 나서

[이영웅기자]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8일 서울시의 구의역 사고 관련 지하철 안전종합대책에 대해 "근원적인 해결책이 아닌 조삼모사식 미봉책"이라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정면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서 "과거 구조조정한 부분을 직영 체제로 가는 것은 공공부문을 늘리겠다는 것"이라며 "문제의 근원을 찾아야지 공기업의 공무원을 늘리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직영화 주장이 처음에는 달콤하게 들릴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 부담만 가중시키고 경제를 어렵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달 발표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한국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정규직에 대한 과보호가 불평등을 취업난을 악화시킨다고 지적했다"며 문제 원인을 정규직 과보호에서 찾았다.

또한 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이번 사건에 국한하지 않고 서울메트로의 방만한 운영 실태 전반과 하청업체와의 불공정 계약, '메트로 마피아'의 특권과 반칙에 대한 세밀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김현아 대변인 역시 이날 공식브리핑에서 "한 언론이 서울메트로 고위직 인사 상당수가 박원순 시장의 측근이라고 밝혔다"며 "대권행보를 위해 자신의 측근을 챙기느라 서울시민의 안전을 등한시한 것이라면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 시장이 진정으로 청년을 생각한다면 자신의 꿈보다 청년의 안전부터 생각해야 한다"며 "서울메트로의 방만 운영실태를 파악하고 메피아(메트로 마피아) 문제 해결을 위해 대책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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