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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기아차, K5 PHEV 첫 선…"44km 전기로 달린다"


기아차 "2020년까지 친환경차 14종 출시…주도권 잡겠다"

[이영은기자] 기아자동차가 '2016 부산모터쇼'에서 회사를 대표하는 모델인 K5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K5 PHEV'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향후 2020년까지 친환경차 14종을 출시, 친환경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부다.

김창식 기아차 부사장은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기아차는 2020년까지 하이브리드 5개 차종을 포함해 PHEV와 전기차를 각각 4개 차종, 수소차 1개 차종 등 14개 친환경차 차종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가 이날 선보인 K5 PHEV는 배터리 1회 완전 충전시 최대 44km를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는 국내 최고수준의 기술력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해 전기와 하이브리드 두가지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친환경 차량으로, 2.0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6마력(ps), 최대토크 19.3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도시 생활자의 평균 출퇴근 거리가 편도 30~40km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평일에는 전기만으로 주행 가능한 점이 강점"이라며 "혁신과 실용을 지향하는 30~40대 장기러 출퇴근 고객이 주 타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K5 PHEV를 오는 2020년까지 국내 누적 약 4천5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기아차는 이날 K5 PHEV 외에도 K7 하이브리드(HEV)의 외관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K7 HEV 모델은 기존의 신형 K7 외관 디자인에 추가적으로 신규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화하고, 공기저항을 적게 받는 HEV 전용 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김 부사장은 "K7 HEV는 상상을 뛰어넘는 정숙성과 안락한 주행감을 갖춘 명품 친환경차"라며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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