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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20대 첫 의총 "민생보다 큰 정치 없다"


"작지만 한 사람 삶 개선할 수 있는 문제에 관심 갖겠다"

[윤지혜기자] 국민의당이 20대 국회 첫 의원 총회에서 민생을 강조했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30일 열린 첫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정치권에서) 성장 분배 문제를 많이 이야기 하는데 자기에게는 와 닿지 않는다, 자기에게 더 절박한 것은 '아르바이트 급여를 받을 수 없을까봐 전전긍긍하는 것"이라는 청년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작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했다.

이어 "국회에 처음 등원하고 느꼈던 바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급한 일만 하고 중요한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20대 국회는 급한 일 뿐 아니라 중요한 일을 최우선적으로 챙기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천정배 공동대표도 "20대 국회는 일하는 국회, 절실한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생산적인 정치가 이뤄지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며 "우리는 서둘러 경제를 살리고 대다수의 국민의 삶을 안정시키고 개선할 비전을 제시하고 그것을 실현할 정교한 정책을 마련해서 강력히 추진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38명의 의원들이 전부 참여해서 일당백의 역할을 하지 않으면 (국민의당은) 존재감마저도 상실할 위기에 있기 때문에 여러분의 능력을 극대화하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민생보다 더 큰 정치는 없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쟁으로 인해서 국회를 버리는 일이 있어선 결코 안 된다"고 당부하며 "대통령께서 국회 발목을 잡지 않아야 성공한 국회가 될 수 있고 대통령 잔여 임기도 성공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안철수·천정배 상임공동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의원 37명이 참석했다. 불참한 김동철 의원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 나오셨는데 체력장에서 운동을 하다가 조금 다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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