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바일 솔루션 포럼' 개최…中 시장 공략

[양태훈기자] 삼성전자는 19일 주요 부품 계열사들과 중국 심천에서 '삼성 모바일 솔루션 포럼 2016'을 개최,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제품군을 공개했다고 발표했다.

삼성 모바일 솔루션 포럼은 지난 2004년 시작된 모바일 부품 분야 국제 포럼이다. 13회째를 맞은 올해 포럼에는 중국 통신사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칩셋 제조사 등 중국 IT·모바일 시장의 주요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10나노급 LPDDR4 모바일 D램과 초고속 UFS 내장 메모리, 듀얼픽셀 기반의 이미지센서 등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군을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 삼성전기 역시 각각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솔루션과 리튬이온 배터리 제품군, 무선충전·와이파이 모듈 등 자사의 여러 전략 제품군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부품 관계사간의 종합 솔루션 서비스의 지속 강화를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전기·배터리를 아우르는 모바일 부품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모바일 헬스케어·모바일 결제·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미래 산업을 위한 최적 솔루션 제공이 목표다.

삼성전자 최철 중국총괄(DS) 부사장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바일 시장 환경에서 창조와 혁신은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삼성은 기술혁신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해 모바일 시장의 도약과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포럼을 계기로 초고속·초절전·고용량 모바일 솔루션을 통한 중국 모바일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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