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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새누리 전원 친박 되는 게 맞아"


"2당 돼도 집권 여당…박근혜 정부 성공 의무 있어"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정진석 신임 원내대표는 4일 "새누리당 전원이 친박이 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우리가 2당이 됐다고 해서 집권 여당의 지위가 바뀐 게 아니다. 우리는 책임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박근혜 정부를 성공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20대 총선에서) 여소야대 3당 체제의 새로운 정치 질서를 국민이 만들어 놓으셨고, 이는 3당이 머리를 맞대고 대화·타협 해 협치하라는 명령"이라며 "이 협치로부터 예외가 될 수 있는 정치 세력이나 정치인은 아무도 없다"고 강조했다.

당청관계에 대해서도 "자꾸 청와대와의 수직적인 관계만 연상하는데 결코 그렇지 않은 게 대통령도 이 상황을 잘 알고 계신다"며 "청와대가 아무리 지시를 해도 원내 2당으로서 여소야대 상황에 어떻게 관철시키겠느냐"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청와대에 있는 사람들이 다른 별에서 온 사람들이 아니다"라며 "이제는 당청 간 협치를 해서 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다 안다"고 했다.

다만 정 원내대표는 최우선 과제인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민감한 현안과 관련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당분간 언론 노출을 할 생각이 없다. 독단적으로 안 하고 여러 의원들의 중론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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