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5~8일 연휴 중 공공기관 연수원·운동장 등 개방

[이혜경기자] 오는 5월6일의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생긴 5월5~8일 연휴기간 동안 전국의 공공기관 연수원과 운동장이 국민들에게 다수 개방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내여행 촉진과 내수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29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5월5~8일 임시공휴일 연휴 기간 중 공공기관이 연수원 숙박시설을 국민에 적극적으로 개방(실비)하고, 공공기관 시설물은 민간행사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도록 권고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공단, 태권도진흥재단 등 34개 공공기관이 소속 연수원 숙박시설을 실비로 제공하고,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70개 공공기관은 운동장, 강당, 주차장 등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임시공휴일 연휴기간 중 공공기관 연수원 숙박시설 또는 공공기관 청사를 사용할 국민들은 공공기관에 직접 신청해야 한다.

기재부는 "이번 조치로 연수원 숙박시설 6천여명, 운동장 4만 6천여명, 강당 9천800여명 등 최대 6만 7천여명의 국민이 관련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국내여행 촉진 및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공공기관 알리오 홈페이지(www.alio.go.kr) 및 개별 공공기관별로도 공공기관의 연수원과 시설 개방을 홈페이지에 적극 홍보하도록 해 보다 많은 국민의 이용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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