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기자] 제주도의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전년대비 16.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최근 관광·개발 활성화 등으로 제주도 내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이에 따른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25.67%)도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2016년도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전국 개별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은 작년보다 평균 4.29%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제주·세종·울산 등의 전반적인 주택 매입 수요가 증가하고, 국지적 개발사업 시행 및 진척에 따라 인근 지역의 주택 가격이 상승했다"며 "지역 간 공시가격 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력한 것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국토부는 전국 252개 시·군·구 약 399만 가구의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을 29일 일제히 공시한다.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와 해당 주택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9일부터 5월 30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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