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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안보정당 굳히기, 北 도발에 신속 대응


"北 추가 도발 예상, 관계당국 긴밀히 협조해 대비해야"

[강민경기자] 새누리당이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경고하며 '안보 정당' 이미지 굳히기에 나섰다. 정부와 공조해 긴급안보대책회의를 여는 등 북한의 움직임에 신속 대응하고 있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28일 오전에 열린 대북 관련 긴급안보대책회의에서 북한의 무력도발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브리핑에 나선 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국방부는 한미 공조 하에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추적, 평가하면서 효과적으로 억제 및 대응하고 있음을 보고했다"고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국방부는 북한의 SLBM 위협에 대해서는 해군의 잠수함, 해상초계기, 이지스함 등을 활용한 대잠작전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를 추가 도입하고, 킬체인(Kill Chain),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발전을 통해 실효적으로 대응할 전망이다.

외교부는 북한이 지난 15일에 쏜 탄도 미사일과 지난 23일에 발사한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규탄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언론성명을 채택해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다고 보고했다.

이 대변인은 "외교부의 경우 5월 6일 북한 당대회 전후 5차 핵실험 등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여 미·일·중·러 등과 신규 유엔 안보리 결의 추진 등 대응방안을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북한 도발 위협에 따른 긴급 안보태세 점검 및 대응 방안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지속되는 현 상황에 대해 보고했다.

이 대변인은 "통일부는 특히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공개적으로 핵미사일 도발을 위협하고, 군사훈련 참관을 확대함에 따라 긴장이 극대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앞으로도 언제든지 추가적인 도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만큼 관계 당국은 긴밀하게 협조해 북한의 도발에 한치의 빈틈도 없이 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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