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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강남, 프리미엄 혼수 매출 세일기간 중 138.4% ↑


맞춤 매장구성·브랜드 다양화로 VIP 저격… 22일부터 럭셔리 웨딩위크

[이민정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월 강남점에 오픈한 3층 프리미엄 혼수전문관 '럭셔리워치&주얼리'가 본격적인 결혼 성수기를 맞아 폭발적인 매출행진을 기록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강남점은 문을 연 지난 2월 26일부터 지난 주말인 4월 17일까지 지난해 동기 대비 103.1%의 폭발적인 매출 신장을 보였다. 본격적인 혼수철과 맞물린 봄 세일기간에는 138.4%까지 매출 신장세가 올랐다.

신세계 측은 신관 3층 럭셔리워치&주얼리의 순항을 "럭셔리 혼수고객의 특성을 분석해 맞춤 매장 구성과 브랜드 다양화를 한 것에 있다"고 분석했다.

신세계는 프리미엄 혼수의 주요고객인 VIP급 고객들이 원스톱 쇼핑을 선호한다는 것에 주목해 그동안 강남점 1~2층에 흩어져 있던 명품시계·주얼리 브랜드 19개와 명품생활 브랜드 4개를 한 곳에 모았다. 또한 기존 브랜드 외에도 새로운 브랜드를 보강해 예비 신혼부부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편 신세계는 결혼 최성수기인 5월을 앞두고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럭셔리 웨딩 위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남점 혼수전문관 36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다양한 신상품과 단독상품을 한 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우선 '까르띠에'는 5월 론칭 예정인 2016년 새로운 남성 워치 컬렉션 '드라이브 드 까르띠에' 상품 일부를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신관 3층 매장에서 국내 최초로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오데마피게'에서는 '로열 오크 더블 밸런스 휠 오픈워크'를 5천3백만원에 선보이고, '브레게'에서는 18K 로즈골드와 4.5캐럿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주얼리 워치 '레브 드 플룸 하이 주얼리'를 1억7천만원대에 단독으로 판매한다.

럭셔리 주얼리 단독상품도 있다. '쇼메'에서는 18K 화이트 골드와 196개의 다이아몬드, 마르퀴즈 컷 사파이어로 꾸며진 반지 '호텐시아 브와 락떼 링'을 4천만원대에, '쇼파드'에서는 19개의 다이아몬드가 파베 세팅된 '포에버 링'을 1천2백만원대에 단독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해외잡화담당 김영섭 상무는 "강남점의 경우 3층 럭셔리워치&주얼리와 함께 일반 혼수고객들을 위한 9층 생활전문관까지 운영하고 있다"며 "대중고객부터 VIP고객까지 아우르는 대한민국 최고의 혼수전문관으로 발 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정기자 lmj7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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