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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상심이쏜다' LOL 직장인 토너먼트 우승


직장인 토너먼트 3회 우승 달성…기부금 100만원 '모두다'에 전달

[박준영기자] 라이엇게임즈는 자사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주관하며 아프리카TV가 운영을 맡는 '2016 LOL 직장인 토너먼트 스프링' 1차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 삼성전자 '평상심이쏜다'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지난 3일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 탑재 삼성 노트북 5로 진행된 본선 토너먼트에서 디지털아이디어 'DI호카게'와 리딩아이 '삼삼오오'가 각각 삼성SDS '트롤러'와 라이엇게임즈 '슈퍼 미니언즈'를 제압했다.

토너먼트 결승에서 '삼삼오오'를 꺾고 승리한 'DI호카게'는 디펜딩 챔피언 삼성전자 '평상심이쏜다'와 타이틀 매치를 펼쳤다. 'DI호카게'는 분전했지만 '평상심이쏜다'의 운영에 밀리며 최종 우승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평상심이쏜다'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직장인 토너먼트 3회 우승을 달성했다.

'평상심이쏜다'는 14일 게임을 활용한 장애인 여가 재활 소셜 벤처 단체인 '모두다'를 직접 방문해 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LOL 직장인 토너먼트는 최종 우승팀이 회식비와 동일한 금액을 우승팀 이름으로 공익 단체에 기부하는 '착한 대회'로 진행 중이다.

박비 모두다 대표는 "우리 단체에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모두가 재미있고 평등하게 게임을 하는데 큰 힘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한 김홍렬 '평상심이쏜다' 팀장은 "대회도 우승하고 기부금도 전달할 수 있어 대회 참여가 더욱 뜻깊다. 다음 시즌에도 꼭 우승해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16 LOL 직장인 토너먼트'는 스프링, 서머, 윈터 3시즌에 걸쳐 진행되며, 스프링 시즌 2차 대회는 오는 5월에 열릴 예정이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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