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한-멕시코 '건강보험' MOU, K-의료 중남미 진출 '교두보'


건보공단-심평원, 박 대통령 순방 계기로 양국 교류 네트워크 구축

[유재형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4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현지에서 멕시코 사회보장청(IMSS)과 한국․멕시코 간 건강보험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포괄적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14년 한‧멕시코 보건부간 체결 협약의 후속방안으로, 박근혜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양국의 건강보험 분야 경험 공유 등을 위해 마련됐다.

멕시코 사회보장청은 라틴 아메리카 최대 사회보장 기구로 1943년 설립돼 멕시코 전체인구의 59%인 약 7천100만명을 대상으로 건강보험과 연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기반한 한국․멕시코 교류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향후 건강보험 분야 운영경험과 지식 공유, 전문가 교환, 학술행사 등 적극적인 교류협력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이홍균 원장은 "멕시코와 교류협력으로 한국의 성공적인 건강보험 제도운영 경험을 통하여 건강보험의 의료접근성 강화, 서비스 질 개선, 효율적인 제도운영 등에서 멕시코 건강보험 제도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손명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보건의료와 건강보험시스템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건강보험 분야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멕시코의 보편적 의료보장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멕시코 사회보장청(IMSS) 법무이사 엔리크 카소 프라도(Enrique Caso Prado)는 "MOU를 통해 양국간 건강보험 분야 교류협력 기반을 구축한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의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이 양국 제도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단과 심평원은 이번 한·멕시코 간 건강보험 분야 업무협약 체결을 기반으로 한국의료 중남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멕시코 '건강보험' MOU, K-의료 중남미 진출 '교두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