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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쉐보레 임팔라 "국내 생산 안한다"


임팔라 '수입 판매' 최종 결정…노조 반발 예상

[이영은기자] 한국GM이 준대형 세단 '임팔라'를 최종적으로 수입·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고용 안정을 위해 임팔라의 국내 생산을 요구하던 노조와의 갈등이 예상된다.

한국GM은 임팔라를 현재와 같이 수입 판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정부의 단계별 탄소규제에 탄력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내 생산보다 수입 판매가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입장을 밝혔다.

임팔라가 수입 세단임에도 한-미 FTA 효과를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만큼, 이같은 강점을 유지하기 위해 수입 판매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이같은 입장을 노조에 전달하고, 향후 노조 반발 등의 문제가 없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국내 생산량 보존과 고용 안정을 앞세워 임팔라의 국내 생산을 요구해 온 노조의 강한 반발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임팔라는 지난해 9월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된 이후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GM은 '임팔라 프리미엄 고객 케어 프로그램' 등 임팔라 고객들만이 가질 수 있는 고품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긍정적인 판매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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