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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올 뉴 XC90 韓 상륙 "프리미엄 럭셔리 선보인다"


7인승 럭셔리 SUV, 사전계약 후 본격 인도 6월 말부터 시작

[이영은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16년 첫 신차인 7인승 럭셔리 SUV '올 뉴 XC90'을 공개하고, 프리미엄 SUV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볼보코리아는 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올 뉴 XC90를 선보이고, 예약판매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올 뉴 XC90은 글로벌 시장에서 볼보를 럭셔리 브랜드로의 부활을 이끄는 발판이 된 전략 모델이다. 새로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플랫폼이 조화를 이룬 올 뉴 XC90은 볼보 특유의 '사람 중심' 철학이 담긴 차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5월 공식 출시된 이후, 지난 1월까지 총 4만6천840대가 판매됐으며, 세계적으로 대기수요가 4만대 이상에 달하며 볼보 브랜드의 전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가장 주목할 점은 볼보가 추구하는 '사람을 위한 디자인'이다. 사이드 미러를 A필러가 아닌 도어에 장착해 운전자의 좌우측방 시야 확보가 용이해졌다. 수직으로 디자인된 그릴과 범퍼는 정면 보행자와 충돌하는 경우 보행자에 가해지는 충격을 분산시켜 충격을 최소화했다.

인테리어 디자인 역시 기능미가 돋보이는 우아함을 배가시켰다. 태블릿PC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세로형 9인치 센터 콘솔 디스플레로 센터베시아 내 버튼을 최소화하면서 세련미를 더했다. 스마트폰 화면전환 방식을 채택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한 운전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100% 천연 우드 트림을 적용해 실내 공간을 전체적으로 자연과 닮은 따뜻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내며, 영국의 하이엔드 스피커인 바워스&윌킨스 스피커를 탑재해 최고의 음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 뉴 XC90에는 '안전의 볼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브랜드가 가진 최신 안전과 편의 기능이 강화됐다. 반자율주행 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자전거와 동물까지 감지하는 업그레이드된 안전 시스템, 9인치 터치 스크린, 20인치 휠 등이 기본 탑재됐다. 여기에 5년 또는 10만km의 무상 보증에 해당 기간 동안 소모성 부품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올 뉴 XC90은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2015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2016 북미 올해의 트럭'과 '201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5 오토익스프레스 올해의 차', '2016 영국 올해의 SUV' 등 총 69개의 어워드를 잇따라 수상했다.

볼보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올 뉴 XC90은 기존 SUV 시장에서는 유례가 없던 스웨디시 럭셔리 디자인으로 많은 화제를 낳았고, 지금까지도 국내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면서 "최신의 안전 시스템은 물론, 주행성능과 효율성, 편의기술 모두가 최고 수준을 자랑하기 때문에 까다롭기로 소문난 한국고객들도 사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국내에는 디젤 D5 AWD, 가솔린 T6 AWD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T8 AWD 등 3가지 엔진 트림으로 출시되며, 각 트림별로 모멘텀, R-디자인, 인스크립션(럭셔리) 세일즈 버전을 선택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D5 AWD이 8천30만~9천60만원, T6 AWD은 9천390만~9천550만원으로 책정됐다. T8 AWD은 인스크립션 모델의 가격이 1억1천20만원이다. XC90을 4인승으로 바꿔 뒷좌석을 더 특화시킨 최상위 트림 T8 AWD의 엑설런스 패키지는 1억3천780만원에 판매된다.

현재 볼보는 올 뉴 XC90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스웨덴 토스란다 공장의 생산라인을 3교대로 가동하는 등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인 차량 인도는 오는 6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볼보코리아 이만식 상무는 "오늘부터 사전계약을 진행하며, 사전계약 완료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차량을 출고할 계획"이라며 "오는 6월 말부터 사전계약이 완료된 분들에게 순차적으로 차량이 인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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