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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건전 게임문화 위한 교사 직무연수 실시


전국 교사·전문 상담사 등 375명 참석…건전 게임이용 지도 능력 함양

[문영수기자] 일선 교사와 게임 과몰입 전문 상담사들이 청소년들의 건전 게임문화를 위한 배움의 시간을 보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KT 인재개발원(대전시 소재)에서 건전 게임문화 직무연수(제3기)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와 함께 실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해 여름방학부터 진행된(1기, 2기) 이 연수는 전국 초·중·고교 교사와 게임 과몰입 예방 전문 상담사들이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게임 이용 지도와 상담을 할 수 있도록 교사와 상담사들의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제3기 연수에는 전국 교사와 전문 상담사 등 총 375명이 참석했다.

연수 내용은 이론 수업과 실습·토론 수업 등으로 구성됐다. 연수생들이 직접 게임을 체험하고 간단한 게임을 제작해보기도 했다. 특히 게임문화재단 게임 과몰입힐링센터 이현재 전문의(국립나주병원)가 발표한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 치료 사례에 대한 특강은 연수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대전 법동중학교 구교영 교사(여, 33세)는 "게임은 학생들의 흥미와 집중력이 높아 방과 후 활동 등의 수업 교재로 활용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는 인성, 사고력 향상 등 게임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방법을 접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연수 후 소감을 밝혔다.

경기 범계중학교 이세진 교사(여, 42세)는 "치료사례 특강은 학생들의 게임 이용 지도와 상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프로그램이 더욱 세분화되고 다양한 게임을 직접 접해보는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체부 최성희 게임콘텐츠산업과장은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의 교사와 게임 과몰입 예방 전문 상담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연수를 통해 게임이 부정적인 과몰입의 대상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향유하고 학습하는 도구로서의 게임이 가진 다양한 문화적 가능성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전 게임문화 직무연수 제4기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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