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이스트소프트가 소프트웨어(SW) 사업총괄 정상원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자회사인 이스트게임즈에는 이스트소프트 경영지원본부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형백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했다.
정 대표는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이스트소프트에 입사해 알툴즈 사업 총괄부터 알약 개발, 줌닷컴 포털 비즈니스 등 주요 사업 분야를 경험해왔다. 이 대표는 한양대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해 지난 15년간 이스트소프트 대부분의 사업을 관여했다.
이스트소프트는 각각의 신임 대표이사 체제에 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이스트소프트(SW, 보안), 이스트게임즈(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 줌인터넷(검색포털) 3각 편대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스트소프트는 "기존 김장중 대표이사가 본사 및 자회사의 대표를 겸직하며 사업을 총괄하던 체재에서 사업분야별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각 회사의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대표는 모바일, 비전 인식,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다음 세대의 SW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23여년간 이스트소프트를 이끌어왔던 창업자 김장중 대표는 이사회 멤버로서 각 신임 대표이사들의 경영을 지원하게 된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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