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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당 정책위의장에 주류 이목희 임명


탕평보다는 일사분란 선택, 당 비주류 반발일 듯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표가 사의를 표명한 최재천 전 정책위의장 후임에 수도권 재선인 이목희 의원을 임명하는 등 총선을 준비하는 일사분란한 체제를 선택했다.

문 대표는 이와 함께 전략공천관리위원장에 호남 불출마를 선언한 4선의 김성곤 의원,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장에 재선 백재현 의원, 예비후보자 이의신청처리위원장에 초선의 인재근 의원을 임명했고, 비례대표 선출 시행세칙 제정 TF팀장은 초선의 홍익표 의원이 맡았다.

대체로 주류와 중도계를 전면에 내세운 인사다. 이목희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의 기획본부장을 맡은 주류 인사이고, 인재근 의원과 홍익표 의원도 범주류로 평가된다.

문 대표가 안철수 의원의 탈당 이후에도 계속되는 당내 2선 후퇴 요구에 대해 당직 인선으로 분명한 입장을 보여준 것이어서 이후 비주류의 반발이 예상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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