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마음의 소리' 연재 1천회 돌파

[성상훈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네이버웹툰 최장수 연재작 '마음의 소리(작가 조석)'가 연재 1천회를 돌파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웹툰 마음의 소리는 '차도남' '폰딧불이' 등 많은 유행어와 신조어를 만들어낸 네이버웹툰 대표 히트작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06년 첫 연재를 시작한 뒤 약 9년 3개월간 연재중인 국내 최장기 연재 웹툰으로 누적 조회수는 50억건, 회당 평균 조회수는 500만건에 달한다. 현재까지 누적 댓글 수도 1천만 건에 달하고 있다.

네이버측은 이 작품이 네이버웹툰은 물론 국내 웹툰 대중화를 이끈 작품으로 평가하고 있다. 마음의 소리가 연재된 지난 9년간 네이버웹툰 하루 방문자는 평균 2만명에서 750만명으로 약 375배 증가했다.

조석 작가는 연재 1천회를 맞아 "어느 순간부터 마음의 소리는 제 손을 떠나 독자분들에게 돌아간 웹툰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독자분들이 끝낼 때가 됐다고 느낄 때까지 그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준구 네이버 웹툰&웹소설 CIC 대표는 "조석 작가는 도전만화에서 시작해서 글로벌까지 진출하는 등 웹툰 작가로서의 롤모델을 제시했다"며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한 번의 마감도 어기지 않고 함께해 준 조석 작가와 마음의 소리를 사랑해준 독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는 마음의 소리 1천회를 기념해 네이버 분당 그린팩토리 사옥 1층에 특별 전시공간을 만들어 내달 18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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