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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12월 美 FOMC, 금리 인상 유력


예정된 금리인상…시장 충격 크지 않을 것

[김다운기자] 이번 주에 주목할 주식시장 관련 주요 이슈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 ▲미국 11월 산업생산 발표 등이 있다.

오는 16일(미국 현지시간)에는 그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미국 FOMC 결과가 발표된다.

현재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확률을 78%로 전망하며, 지난 2006년 6월 이후, 첫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도 "금리 정상화를 너무 오래 미루면 부작용이 있을 것"이라며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KDB대우증권의 고승희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도 이 같은 부분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금리 인상이 큰 충격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건은 향후 금리 인상 속도다.

고 애널리스트는 "옐런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인상 속도가 더디게 진행될 것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품 가격 하락 속 물가 부담이 크지 않고, 급격한 달러 강세는 미국 경제에도 부담이 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FOMC 이후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글로벌 증시는 단기 반등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다만 미국 금리 인상과 신흥국 지표 부진을 고려할 때,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11월 산업생산에 대한 시장 추정치는 전월과 동일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달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표가 급락하는 등 미국 산업생산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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