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삼성SDS 전동수 사장이 친정인 삼성전자로 복귀한다. 후임에는 삼성경제연구소 정유성 사장이 내정됐다.
1일 삼성은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삼성SDS 전동수 대표이사 사장을 삼성전자 CE부문 의료기기사업부장 사장에 선임했다.
전 사장의 이동으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에는 ·삼성경제연구소 정유성 상담역(사장)을 선임했다. 아울러 삼성전자 홍원표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도 이번 인사를 통해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전동수 사장은 삼성전자 디지털AV사업부장, 메모리사업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14년부터 삼성SDS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이번에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사장)에 위촉, 2년만에 친정으로 복귀하게 됐다.
전 사장에 대한 이번 인사는 세트 및 부품 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H/W 및 S/W는 물론 솔루션 사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차세대 먹거리 사업인 의료기기사업에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전 사장 후임으로 삼성SDS 신임 대표는 삼성전자 인사팀장, 삼성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삼성종합화학 대표 등을 역임한 정유성 사장에게 맡겼다.
삼성전자에서의 풍부한 업무경험과 경영안목 및 인사부문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람이 자산'인 SDS의 인적 경쟁력을 제고, 글로벌 ICT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끌라는 주문이다.
또 홍원표 사장이 이번에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SDS가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솔루션 사업을 조기 전력화하고 솔루션&서비스 경쟁력이 새로운 부가가치 원천으로 부상하고 있는 삼성전자 무선사업과도 전략적 협력이 가능하도록 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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