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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인류-불의 맛', 中사천성 TV페스티벌 다큐상 수상


푸드와 다큐멘터리 결합한 '푸드멘터리' 개척

[김양수기자] '요리인류-불의 맛'이 중국 사천성 TV페스티벌에서 상을 받았다.

6일 중국 청두 신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사천성 TV페스티벌 시상식에서 KBS '요리인류-불의 맛'(연출 신재국, 이욱정, 김승욱)은 인류학 부문 베스트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KBS 대기획 프로젝트 '요리 인류'는 철저한 자료조사와 2년여간의 현장 취재로 완성한 음식 다큐멘터리. 빵에서부터 향신료, 고기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의 문명를 조명했을 뿐 아니라, 푸드-멘터리(Food-mentary)라는 새로운 영역의 다큐멘터리를 개척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음식의 풍요가 식탁은 물론 TV 프로그램에서도 넘쳐나는 시대에, '요리 인류'는 음식 재료와 조리법 그리고 그 문화적 기원에 주목하면서, 음식이 갖고 있는 풍부한 스토리텔링을 살려내는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불의 맛' 편은 직화구이부터 바비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기 조리법을 소개하면서 기름의 발견이 볶음 요리로 확장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또한 기존의 HD 화질보다 4배 선명한 초고화질 UHD 4K로 제작해 볶고, 끓이고, 찌는 요리 과정을 TV화면에 생생하게 살려냈다.

'요리 인류'는 한국 방송 전에 홍콩 TVB와 대만에 선판매되어, 한국 방송 직후 현지에서 방송되기도 했다.

한편, 1991년에 시작된 사천성 TV페스티벌은 새로운 주제의식과 포맷의 프로그램을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포럼 및 견본시 등을 동시에 운영하는 종합 국제TV 행사이다. KBS는 2013년 '문명의 기억 지도'로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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