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방송 복귀 각오 "어렵게 용기 내…지켜봐달라"

[장진리기자] 류시원이 방송 복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SBS 카 레이싱 프로젝트 프로그램 '더 레이싱(가제)'을 통해 방송에 복귀하게 된 류시원은 소속사 알스컴퍼니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류시원은 "지난 2011년, 결혼생활에 문제가 발생하고 어느덧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무엇보다 개인적인 문제로 오랜 시간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며 "모든 것은 저의 부족함으로 인한 것이라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가정을 잘 지키지 못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지 못한 점 깊이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이제는 힘들었던 시간들을 뒤로 하고, 어렵게 용기를 내어 여러분들 앞에 다시 서보고자 합니다"라고 방송 복귀를 결정한 이유를 전하며 "잃어버린 시간만큼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몇 배 더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고 덧붙였다.

류시원이 출연하는 '더 레이싱'은 10명의 연예인이 멘토로부터 직접 카레이싱을 배워 10월 열리는 실제 카 레이싱 경기에 참가할 4명의 선수를 선발하는 모습을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레이싱 팀106 감독이자 선수인 류시원은 이 프로그램 진행 및 연예인 10인의 스승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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