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갤노트5·엣지+ 출격, 이통사 '히든카드'는 무엇?


20일 보조금 공시에 관심 집중, 이통사별 프로모션도 '눈길'

[허준기자] 삼성전자의 대화면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가 오는 20일 출시됨에 따라 이동통신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시작된다.

특히 이통사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5의 출고가를 89만9천800원,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의 출고가를 94만4천900원으로 책정하면서 이용자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통사들은 신제품 출시와 발맞춰 보조금 책정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고객들을 맞을 채비를 갖추고 있다.

◆20일 보조금 공시, 예상보다 높을까?

이통3사는 20일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출시와 동시에 각 요금제별 보조금을 공시한다. 보조금은 한번 공시하면 1주일 동안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첫 공시를 두고 이통사들의 눈치 작전이 치열하다.

통신사 관계자는 "통상 신제품은 출시 초기에 많은 보조금을 투입하지 않고 상황을 보면서 보조금을 올려왔다"면서도 "지난 갤럭시S6 출시 당시 1주일만에 보조금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던 전례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출시와 동시에 높은 보조금이 책정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단말기유통법 시행 이후 통신사들이 요금제별로 보조금을 공시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자신이 이용할 요금제의 보조금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고가 요금제에 특정 통신사가 많은 보조금을 책정했더라도 중저가 요금제에서는 다른 통신사의 보조금이 더 높을수도 있다.

◆SKT KT '멤버십 강화', LG유플러스 '심쿵클럽'

SK텔레콤과 KT는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장기고객 혜택을 보강하면서 신제품이 출시되도 번호이동이 아닌 기기변경을 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7일 새 멤버십 프로그램 'T매니아'를 가동한다. 매달 3천300원을 내면 영화나 쇼핑, 빵집, 커피전문점 중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상점의 이용권이나 할인권을 매달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어떤 카테고리를 선택하더라도 3천300원보다 최소 두배 이상의 혜택이 제공되기 때문에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KT도 '데이터 선택 699' 요금제 이상을 선택하는 고객에게 프리미엄 혜택인 VIP팩을 제공한다. 'VIP팩'은 올레멤버십 등급을 VIP로 상향하고 단말보험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단말보험이 주목된다. 2년 동안 단말 파손이나 분실시 최대 85만원까지 보장되는 보험이다. 2년간 무사고시 휴대폰 출고가격의 최대 35%까지 돌려주기 때문에 기기변경시 휴대폰 구매 부담도 줄어든다.

LG유플러스는 '심쿵클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심쿵클럽'은 신규 가입한 고객이 18개월이 지난 후 기기변경을 할때 단말기를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1월30일까지 월 5만9천900원 이상 요금제 가입자에게 이 서비스(월 5천100원)를 무료로 제공한다. 6만8천원 이상 요금제 가입자는 스마트폰 분실 및 파손 보험(월 4천600원)도 무료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갤노트5·엣지+ 출격, 이통사 '히든카드'는 무엇?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