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매설 사건과 관련, "우리 군이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며 적극적으로 DMZ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작전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정두언 국회 국방위원장,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 등과 당정협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이번 사건에 대한 대응 조치와 관련, "우선적인 조치로 대북 심리전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고 그것을 기초로 여러 가지 우선적인 조치를 하고 차후에 할 것들은 또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른 북한의 추가 도발 등 남북 갈등 고조 가능성에 대해서는 "갈등이 고조되면 고조되는 대로 대응하고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12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긴급 현안보고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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