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혁신위 "새정치 첫 혁신 실천된 것"

[조석근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혁신안의 당무위 의결에 대해 "새정치연합의 첫 혁신이 실천된 것"이라며 환영했다.

혁신위원회는 1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당무위원들이 오늘 당무위원회의에서 혁신안 수용을 위한 당헌 개정에 압도적 다수로 의결했다"며 이같이 논평했다.

또한 "혁신의 의지를 실천해준 당무위원회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오는 20일로 예정된 중앙위원회에서도 당무위원회의 혁신 의지가 전폭적으로 반영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당무위에서 추진 방향만 언급된 최고위원제 폐지에 대해선 "방대한 조문작업과 새로운 지도부에 대한 정밀한 구상이 필요하다"며 "새 지도부 체제 구성을 위한 당헌 전면 개정안은 9월에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후 발표될 혁신안에 대해선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과 희생이 필요할 것"이라며 "국민과 당원, 당 모든 구성원의 목소리를 듣고 혁신안에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국회 상임위원회, 시도당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당무위원회의를 소집해 혁신안 수용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여부를 의결했다. 새정치연합은 오는 20일 당헌·당규 개정 권한을 갖는 당 중앙위원회를 소집해 최종 입장을 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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