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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이 효자" 국내 택배시장 성장세 지속


45조원 규모 온라인 쇼핑이 택배시장 견인, 모바일 쇼핑도 126%↑

[이영은기자] 국내 택배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 쇼핑과 해외직구 등 온라인 쇼핑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기 때문이다.

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간한 '2015 국내외 물류산업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사상 최대인 45조3천25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택배시장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국내 택배시장 전체물량은 전년과 비교해 7.8% 성장한 16억 2천320만 개로 집계됐으며, 매출액은 6.4% 늘어난 3조 9천757억 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판매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상품은 '화장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1% 늘어난 2조 6천688억원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는 '자동차·생활용품'(21.0%, 5조 1천755억원), '통신·가전'(20.9%, 4조9천622억원), '의류·패션’(17.0%, 7조 3천464억원) 순을 보였다.

대한상의는 "국내외 경제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 쇼핑의 성장은 지칠 기색이 없어 보인다"며 "전통시장이나 지역특산품도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판매방식이 보편화됐고, 대형 유통업체들의 스마트폰 앱 마케팅이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도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상의가 매년 발간하고 있는 '국내외 물류산업 통계집'은 물류분야 시장규모, 동향지표, 해외통계 등 기업과 정부 등에서 발표한 물류산업 관련 통계를 모은 자료다.

김경종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물류관련 주요 통계지표가 여러 기관에서 발표되고 있어, 대한상의는 회원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반기에 한 번씩 주요 물류통계를 종합, 업데이트해 발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집은 대한상의 홈페이지(www.korcham.net)를 통해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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