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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밴드업체 핏비트 IPO 흥행 성공


첫날 종가 공모가보다 48.4% 상승…시가 총액 41억달러

[안희권기자] 스마트밴드 업체 핏비트가 미국 뉴욕 증시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48.4% 오른 29.69달러에 장을 마감해 흥행에 성공했다.

18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핏비트가 주식 상장 첫날 공모가 20달러보다 52% 높은 30.40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48.4% 오른 29.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핏비트는 IPO 직전에 공모가를 17~19달러, 주식 3천450만주를 거래할 예정이었으나 당일 공모가를 20달러, 주식 거래량을 3천660만주로 상향 조정했다.

주식 상장으로 핏비트는 자금 7억3천200만달러를 조달했으며 시가총액 41억달러 기업으로 성장했다.

투자자들은 애플워치나 다양한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의 판매에도 불구하고 스마트밴드 시장 수요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핏비트는 스마트밴드에 운동량 체크 기능 외에 심박수와 걸음수를 확인하고 문자와 이메일 등의 다양한 앱과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제임스 박 핏비트 최고경영자(CEO)는 운동량과 건강관리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차별화한 기능으로 스마트밴드 시장에서 85%의 점유율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IPO로 조달한 자금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개발, 기업인수에 투자해 스마트밴드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핏비트의 매출은 7억4천540만달러로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했고 1억3천18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년도 5천200만달러 적자에서 벗어났다.

스마트밴드 시장의 성장도 계속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주니퍼리서치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스마트밴드 판매량은 올해보다 3배 증가한 7천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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