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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더 쉽게 배우는 한국어 '세종학당' 16개소 신규 지정


해외 주요 대학 적극 참여…한국어 저변 확대 기대

[문영수기자]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고 가르쳐 온 '세종학당'의 숫자가 늘어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은 베트남,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10개국 16개소 세종학당을 새로 지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에 지정된 세종학당은 대륙별로 아시아 11개소, 미주 2개소, 유럽 2개소, 오세아니아 1개소다. 이들은 한류 확산과 한국기업 해외 진출 등의 영향으로 한국어 학습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동안 세종학당이 없었던 우루과이, 에스토니아를 비롯, 프랑스 라로셸, 브라질 캄피나스, 태국 치앙마이 등에도 새롭게 세종학당이 개설될 예정이다.

신규 학당의 운영기관 관계자들은 전 세계 세종학당 한국어교원들의 상호 교류를 위해 오는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제7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에서 지정서 전달식에 참석한 후 신규 세종학당 운영자 교육, 한국 대표 문화시설 방문, 전통문화 체험, 해외 현지 세종학당의 교원 및 운영자와의 교류의 시간을 갖게 된다.

문체부는 "세종학당은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체계적이고 편리하게 배울 수 있도록 운영 내실화에 더욱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종학당은 2014년 수강생 수가 3만7천 명에서 4만4천 명으로 전년 대비 18%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세종학당 신규 지정에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전 세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31개 국 70개 기관이 신청하며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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