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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환율 부담·美 지표 부진 전망


미국 고용 호조시 증시에 부정적…코스닥이 대안

[김다운기자]이번 주 주목할 증시 주요 이슈로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 ▲미국 고용보고서 등이 있다.

달러 강세 속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고, 원/엔, 원/유로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의 5월 ISM 제조업지수는 큰 폭의 개선세가 나오기 어려울 전망이다. 시장 추정치는 52.0으로 전월 51.5포인트 대비 소폭 개선이 예상된다.

미국의 5월 민간고용은 22만1천명 증가가 점쳐지고 있다. 전월 21만3천명 증가 대비 소폭 개선된 것이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 고용 호조가 나타날 경우, 미국 중앙은행 긴축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에 부각될 가능성이 있어 단기적으로 미국 고용 지표 호조는 주식시장에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오는 9일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 여부도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최근 반등에 나서고 있는 코스닥지수는 전고점인 720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연기금 등 기관과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이어지는 등 수급도 양호한 상황이어서 전고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시장이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지수 영향력이 큰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코스닥시장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게 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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